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동물매개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사전에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친밀도 조사를 하여 친밀도가 높은 팀과 친밀도가 낮은 팀으로 그룹을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친밀도 높은 A팀은 금방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어느새 동물매개치료 선생님들과 속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정도가 되었습니다. 반면 친밀도가 낮은 B팀은 시간이 걸리긴 하였지만, 만져 보기도 하고 간식도 줘보는 것까지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에게 물려 트라우마가 있었던 친구는 다행히 고양이는 괜찮아하여 행복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거부감이 가장 강했던 한 친구는 45분정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가 다른 친구들이 조금씩 가까워 지는 것을 보고 마지막 5분을 남기고 간식을 줘보는 것까지 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눈을 맞출때 옥시토신의 농도가 올라가고 스트레스 감소 및 심혈관 강화와 혈압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사람과 동물의 긍정적 상호반응을 유도하는 동물매개치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조금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회기가 진행될 수록 어떻게 달라질지 매우 기대가 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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