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10월16일(토),23(토) 두번에 걸쳐 연극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4명씩 2회기씩하여 먼저 나이 어린 입소생 4명이 먼저 진행하였습니다. 

첫회기때는 라포형성 위주로 진행하였고, 두번째 진행했을때는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즉흥극으로 잘 풀어갔습니다.

15살 종*이는 야구선수가 되어 성공하는 이야기를 즉흥극으로 풀어갔으며, 17살 준*이는 아빠,엄마,형과 함께 한번도 가보지 못한 바다여행을 가는 상황극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5살 주*이는 객석에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며 스스로는 꿈이 없고 목표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다짐을 풀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16살 대*이는 한사람을 임의로 세워놓고 평범한 사람이라 지칭하고 본인은 미래가 없는 낭떠러지에 혼자 있다는 즉흥극을 만들었습니다. 연극치료사 선생님이 개입하셔서 이 이야기를 더욱 완성시킬 객석의 도움을 요청하셔서 객석에서 한명이 나와 천으로 서로 연결하여 우리는 연결되어있고 혼자가 아님을 표현하였습니다. 또 평범한 사람이라고 세워놓은 사람이 스스로도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음을 고백하고 대*이에게 묵묵히 당신의 삶을 잘 살아가길 바란다는 희망적인 내용으로 극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연극치료후 아이들이 속의 있는 마음을 풀어놓을 수 있어서 홀가분 했다고 하였으며 꿈이 없었지만 지금부터 시작일수 있겠다고 깨달았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번주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가는데 또 어떤 일들이 풀어질지 기대가 되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