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사회복지학과를 가고싶어하는 멘티 희망이가 있어요 그런데 요즘 학교 생활이 조금 힘든가봐요 공부 의욕도 사그라들고~ 휴 그래서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대학탐방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희망이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가보고 싶어하여 먼저 그리로 향했습니다. 제가 업어키우진 않았지만 희망이가 대학교 합격하면 너무 행복해서 업고 춤출것 같다고 하자 업어달라고 요청하여 미리 업어 보았습니다~^^ 사회복지학과로 가서 간단하게 상담을 받고 옆에 있는 빈강의실에 가서 발표연습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학생회관에 가서 학식체험을 했는데 요즘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더라구요^^ 현재 모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입소생 형과 함께 갔는데 본인의 학교와 너무 차이가 난다고 부러워하더군요^^ 학교내 굿즈샵에 가서 과잠도 입어보고 구경도 실컷하고 고려대도 갑자기 궁금하다는 희망이의 말에 발걸음을 고려대로 옮겼습니다. 고려대 도서관에 가서 형누나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보고싶었지만 입구부터 학생증으로 입장이 가능하여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이쁜 대학 건물과 졸업 사진을 찍는 형들과 누나들을 보면서 희망이가 지금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조금은 더 노력해서 좋은 곳으로 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작전 대성공???!!!!!!!) 하루종일 지하철타고 만보이상을 걸으며 고생했지만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또, 우리 희망이들이 현재를 더욱 사랑할줄 알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큰 에너지를 얻은 것 같아 참 감사한 하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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