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폭설을 예고한 눈길을 뚫고 신부님께서 중장기청소년쉼터(남자) 아이들을 찾아오셨습니다.
한명한명 눈을 마주치시고, 사랑한다는 말씀...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라는 말씀...
사랑하기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새해 인사를 하는것이라며 아이들의 세배를 받고, 당신께서도 아이들에게 세배를 하였습 니다.
'신부님이 아이들에게 하는 세배'
아이들이 신부님의 사랑을 알까요?
신부님의 눈가가 동백꽃처럼 붉어 지셨다가 흩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아이들에게 얘기를 하십니다.
'내가 너를 정말 사랑한다'
아이들 마음속에 전해지는 신부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너무 감사한 하루입니다.